글로벌 기업들이 성공하는 비결 중 하나는 바로 '외주 개발'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글로벌 기업들의 외주 개발 사례를 심층적으로 분석해 외주 개발이 가진 장점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1. GOOGLE: 전문성과 수요 충족을 위한 외주 개발

다양한 인재가 모인 구글에서도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구글은 아웃소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Bloomberg)에 따르면 구글은 2018년 처음으로 직고용 직원보다 더 많은 외주 계약 근로자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구글은 특히 개발 분야에서 아웃소싱을 통해 갑작스러운 업무량 급증과 휴직, 휴가 등으로 인한 공백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 문제: 89,0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분야의 전문 지식을 갖추기 어려움

· 해결책: 계약직 직원 채용 확대 (2018년부터 계약직 직원 수가 직접 고용 직원 수를 초과)

· 결과:

 - 전문성 확보: 핵심 역량에 집중하면서 필요한 분야의 전문가 확보

 - 비용 절감: 직원 채용 및 유지 관리 비용 감소

 - 유연성 향상: 급증하는 업무량이나 육아 휴직 등에 유연하게 대응 가능

2. Slack: 브랜드 및 앱 개발을 위한 외주개발

슬랙은 시작부터 아웃소싱 전략을 선택했습니다. 창업자인 스튜어트 버터필드(Stewart Butterfield)는 자신의 아이디어에 확신이 있었지만 앱, 마케팅 사이트 제작에 필요한 디자인 능력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버터필드는 프로토타입을 가지고 UXUI 전문기업인 메타랩(MetaLab)과 함께 앱을 기획하고 디자인하였습니다.

· 문제: 창립자의 아이디어 구현을 위한 디자인 및 개발 역량 부족

· 해결책: 디자인 전문업체 MetaLab와 협력하여 앱 및 브랜드 디자인

· 결과:

 - 성공적인 출시: 매일 8백만 명 이상의 활성 사용자를 보유한 협업 플랫폼 구축

 - 비용 및 시간 절감: 전문 업체의 도움으로 개발 기간 단축 및 비용 절감

3. MICROSOFT: 전문성과 감독을 위한 외주개발

마이크로소프트는 13만 명이 넘는 직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대규모의 외주 인력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개발 부분에서 아웃소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업무의 관리를 위해 특별한 "아웃소싱 계약"을 체결하고 있습니다. 이 계약은 산출물, 프로세스, 서비스 수준 협약(SLA, Service Level Agreement)을 포함하는 작업명세서를 포함합니다. 이로인해 외주 개발을 효율성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 문제: 131,000명의 직원으로는 모든 업무 처리가 어려움

· 해결책: 계약직 인력 활용 (직접 고용 직원 수만큼의 계약직 직원 보유)

· 결과:

 - 업무 효율성 향상: 핵심 직원들의 업무량 감소 및 생산성 향상

 - 비용 절감: 특정 업무만 필요할 때 계약직 활용으로 인건비 절감

4. ALIBABA: 웹사이트 개발을 위한 아웃소싱

직구 열풍을 몰고 온 알리바바는  웹사이트 디자인과 개발을 미국 회사에 아웃소싱 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중국 내 개발 인력이 부족했고, 중국 정부의 강력한 인터넷 규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이커머스 인프라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개발 인력 부족'과 '글로벌 서비스'라는 특수성을 고려한 마윈은 오늘 날의 알리바바 그룹을 건설할 수 있었습니다.

· 문제: 중국 개발자 부족 및 전자상거래 인프라 구축 전문성 부족

· 해결책: 미국 회사에 웹사이트 디자인 및 개발 아웃소싱

· 결과:

 - 성공적인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구축: 250억 달러 규모의 IPO 달성

 - 지속 가능한 성장: 세계에서 가장 크고 인기 있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중 하나로 성장

마무리

위 사례들은 IT 외주개발이 기업에 다양한 이점을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전문성 확보, 비용 절감, 유연성 향상, 빠른 시장 진출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