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비즈니스 업계엔 쉽게 접해보지 못했던 단어들이 꽤나 많습니다.
Lean, Agile, OKR, 마일스톤, 피봇, MVP 등...
이 중 이니셔티브(initiative)라는 단어를 소개할까합니다.
Initiative는 기존 외국계기업등에서 많이 사용되던 단어이나, 스타트업 업계부터 시작하여 지금은 꽤 많은 회사에서 사용되는 단어인 것 같습니다.
먼저 사전적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Initiative :
1. (특정한 문제 해결 또는 목적 달성을 위한 새로운) 계획
2. 진취성, 결단력, 자주성, 독창성
다만 사전적인 뜻과는 다르게 실질적으로 쓰여지는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3. 주도권, 주도
"이번 프로젝트는 OOO팀이 Initiative를 가지고 진행하고 있으며···"
"이 업무는 이제부터 OOO님이 Initiative를 가지고 진행해주세요."
그럼 도대체, 이니셔티브(Initiative)를 가지고 일한다는 것은 어떤의미일까요?
주관적인 경험을 토대로 직관적으로 해석해볼까합니다.
1. 고민을 남들보다 훨씬 깊고 넓게 한다는 것
고민을 깊게 하게될때 '몰두'한다고 합니다. 문제를 해결하고자 오기를 가지고 몰두하게 되는 과정속에서, 입체적으로 문제를 바라보며 이리저리 굴려보곤 하죠.
그제서야 처음엔 보이지 않았던 문제점이 보이며, 해결을 위한 힌트와 실마리는 찾게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2. 선택과 결정에 책임을 직접 질 수 있다는 것
우리는 대부분 조직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책임소재도 구체적으로 나눠져있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내가 담당하는 일에 대해 '특정 권한을 제대로 감당해내기위해' 내가 애를 쓸 때, 많은 성장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선택은 한 개인의 결정으로 끝나지 않고 그 결과는 틀림없이 다른 누군가에게 영향을 미리고, 그로인해 이전과는 다른 변화를 만들어내죠. 아무리 작은 선택일지라도 그로인해 이전과는 다른 현실을 마주칠 자신이 있어야 할 겁니다.
3. 커뮤니케이션의 최전방에 서는 것
커뮤니케이션이란 단어는 아주 많은 행동들을 내포하며, 어떻게 진행하냐에 따라 의도치 않은 오류가 생기기도 합니다. 이런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해당 부분에 대해 Ownership을 가지고 있는 담당자가 직접 커뮤니케이션 하는것이 가장 효율적일 것입니다. 커뮤니케이션을 직접 담당하기위한 프로젝트의 전반사항에 대해선 항상 최신의 정보를 공유해야하는 것을 필수겠죠?
이처럼 Initiative는 어떤 일을 할때 '조금 더 주체적이고, 진취적으로 업무를 확장하여 담당해달라'는 뜻에서 쓰여지는 것 같습니다.
저희 SPRINT가 추구하고자하는 방식과 굉장히 흡사한 단어입니다.
직접 만나서 프로젝트를 논의할 그날까지, 저흰 당신의 프로젝트를 '이니셔티브'하게 진행 할 준비하고 있겠습니다.